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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울 볼 때마다 한숨부터 나왔어요. 특히 볼 쪽이요.

대학 다니면서 시험 기간엔 밤새기 일쑤고, 끝나면 친구들이랑 매운 떡볶이에 야식까지 달리고…

그러다 보니 어느 날부터 양쪽 볼에 오돌토돌한 게 계속 올라오더라고요.

하나 겨우 가라앉으면 바로 옆에 또 생기고, 은근하게 도는 붉은기도 좀처럼 안 빠지고요.

 

파운데이션으로 가려봐도 그때뿐이라 스트레스만 쌓였어요.

이런가 싶어서 볼 여드름 원인을 한참 찾아봤는데,

결국 과잉 피지랑 묵은 각질, 거기에 예민해진 피부 장벽이 한꺼번에 겹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화장품 하나만 바꾸는 게 아니라 세안부터 마무리 보습까지 한 라인으로 싹 정리해보기로 했어요.

마침 클렌저-토너-앰플-크림 4단계로 딱 떨어지는 구성이라,

귀차니즘 심한 저도 순서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되니까 좋겠다 싶었거든요.

 

 

제일 먼저 만난 건 클렌저예요.

크림처럼 하얗고 살짝 쫀쫀한 제형인데, 튜브라 딱 필요한 만큼만 짜서 쓰기 편하더라고요.

 

손에 덜어 물이랑 만나게 하면 거품이 은근 조밀하게 올라오는데,

이게 겉멋만 부린 거품이 아니라 살리실릭애씨드 같은 BHA랑 글라이콜릭애씨드 같은 AHA, 순한 PHA까지 들어있어서

각질이랑 피지를 부드럽게 녹여준다고 해요.

 

그러면서도 감나무잎이나 커피콩에서 뽑은 탄닌 성분이 모공을 조여준다고 하니,

세안부터 트러블 원인을 건드려주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향이 거의 없어서 아침저녁으로 부담 없이 썼고요.

 

 

손끝으로 볼 위를 살살 굴리듯 세안하는데, 미세한 거품이 모공 사이사이를 닦아주는 느낌이 진짜 좋았어요.

빡빡 문지르지 않아도 하루 종일 쌓인 피지랑 노폐물이 스르륵 정리되는 기분이랄까요.

 

볼 여드름 원인 중에 세안이 덜 돼서 각질이 쌓이는 것도 크다길래 이 단계에 특히 신경 썼는데,

놀랍게도 씻고 나서 속이 하나도 안 당기고 촉촉하게 남더라고요.

예전엔 세안만 하면 무조건 당겨서 오히려 더 예민해지고 각질이 일어났었거든요.

병풀에서 온 엑소좀이랑 세라마이드가 들어있어서 씻는 동안에도 장벽을 챙겨준다는데,

확실히 세안 후 그 뻑뻑한 느낌이 없어서 매일 쓰는 게 하나도 안 귀찮았어요.


 

다음은 핑크 패키지가 예쁜 토너예요.

물보다 살짝 걸쭉한, 맑고 투명한 에센스 같은 타입이더라고요.

인공 향이나 인공 색소가 없고 피부랑 비슷한 약산성(pH 5.5~6.5)이라,

세안 직후 예민해진 상태에서 바로 올려도 따갑거나 자극되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카모마일, 녹차, 감초뿌리 같은 천연 유래 진정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름만 봐도 순하겠구나 싶었어요.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마쳤다고 해서,

트러블 잘 나는 저 같은 피부한테는 이 부분이 은근 중요했어요.

토너 하나 바꿨을 뿐인데 겉도는 느낌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돼서, 세안 후 방치되던 몇 초가 아깝지 않아졌어요.

 

 

화장솜에 덜어 볼 위주로 결을 정돈하듯 닦아냈는데,

끈적임이나 미끌거림 없이 쏙 스며들어서 다음 단계가 훨씬 잘 먹더라고요.

 

붉은기가 올라와 있던 부분이 토너만 발라도 한 톤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알고 보니 볼 여드름 원인이 결국 예민해지고 얇아진 장벽 문제로도 이어지던데,

여기에 마데카소사이드 같은 진정 성분이 도움을 준다고 해서 더 믿음이 갔어요.

 

저는 손으로 마지막에 한 번 더 꾹꾹 눌러 흡수시키는 편인데,

그렇게 하니까 속건조 때문에 오후만 되면 볼이 자꾸 당기고 뒤집히던 게 확실히 덜해졌어요.

다음 단계 흡수를 도와주는 물길 잡아주는 토너라, 저는 아침저녁 두 번 다 챙겨 발랐어요.


 

세 번째는 스포이드 앰플이에요.

딱 봐도 '집중 케어' 느낌 나는 반투명 유리병인데, 텍스처는 의외로 워터리하고 가벼워요.

 

끈적일까 봐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쌀에서 뽑은 비건 PDRN이랑 다섯 가지 성장인자(5GF), 파이토펩타이드-1 같은 성분이 담겼다는데,

에스테틱에서나 볼 법한 이름들이 이 작은 병에 다 들어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무겁고 진득한 앰플은 여름에 손이 안 가는데, 이건 산뜻해서 사계절 내내 쓸 수 있겠더라고요.

스포이드라 위생적으로 딱 필요한 양만 덜어 쓸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병이 작아서 화장대에 둬도 자리를 안 차지해요.

 

 

스포이드로 두세 방울 떨어뜨려 볼에 얹고 톡톡 두드리면 순식간에 흡수돼요.

저는 특히 흔적이 신경 쓰이는 볼 안쪽에 한 번 더 겹쳐 발랐는데,

다음 날 아침 피부가 확실히 더 촉촉하고 매끈했어요.

 

볼 여드름 원인을 파고들다 보면 결국 수분이랑 장벽 얘기로 돌아오던데,

이 앰플이 딱 그 부분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루틴 중에 제일 애정하게 됐어요.

 

한 번 바르면 수분감이 오래 유지돼서, 건조해서 각질이 들뜨던 부분도 한결 얌전해졌고요.

마데카소사이드를 비롯한 진정 성분 덕인지 이렇게 겹발라도 자극이 하나도 없었어요.

저녁에 바르고 자면 아침 세안할 때 피부 감촉부터 다르더라고요.


 

마지막은 크림이에요. 튜브형이고 무겁지 않은 질감이라 여름에도 답답하지 않겠더라고요.

세안-토너-앰플까지 챙긴 피부를 마지막에 딱 덮어 잠가주는 역할이에요.

 

쌀이랑 병풀에서 온 듀얼 PDRN에 나이아신아마이드,

그리고 바르고 자기만 해도 순하게 각질을 정리해준다는 LHA·PHA 성분까지 들어있다고 해요.

 

볼 여드름 원인을 생각하면 이 마무리 보습 단계가 은근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앞에서 아무리 잘 챙겨도 마지막에 수분을 못 잡으면 다시 건조해지면서 트러블이 올라오니까요.

 

 

적당량 짜서 볼부터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겉돌지 않고 스르륵 스며들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번들거림 대신 은은한 수분광만 남아서 화장도 훨씬 잘 먹었어요.

 

마데카소사이드 같은 진정 성분에 4종 세라마이드, 5중 히알루론산 같은 보습 성분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자고 나도 볼이 당기지 않고 쫀쫀하게 유지되더라고요.

 

트러블이 지나간 자리의 칙칙한 흔적 케어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서,

저는 특히 볼 안쪽에 신경 써서 발랐어요.

볼 여드름 원인 잡아보겠다고 시작한 루틴인데 피부 결까지 정돈돼서 일석이조였어요.

 

 

4주 정도 이 4단계를 꾸준히 지켜보니, 시작할 때랑 지금이 확실히 달라요.

 

왼쪽이 처음, 오른쪽이 지금인데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고 볼 결도 한결 매끈해진 게 사진으로도 보이더라고요.

물론 하루아침에 뒤집히듯 바뀌는 건 아니고, 트러블이 지나간 흔적 케어에 도움을 주면서 천천히 차분해지는 쪽이에요.

 

그래도 매일 아침저녁 순서대로 바르는 것만으로 이 정도면 저한텐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저처럼 볼 여드름 원인을 몰라서 이 제품 저 제품 헤매던 분이라면,

세안부터 크림까지 결 맞는 라인으로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아침에 거울 보는 게 예전보단 훨씬 덜 무서워졌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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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